제주특별자치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항공우주산업 관련 세미나가 23일 제주산학융합지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제주 항공우주산업 인식확산 세미나'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제주산학융합원과 제주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이날 제주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 1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항공우주산업의 현황과 제주와의 연관성을 알리고, 제주도내 청년들에게 항공우주산업의 취업정보를 제공해 지역인재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겸하는 자리였습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정원 책임행정원의 ‘We Space 우주 분야 인력양성 사업’, 제주대학교 인공지능학부 김지수 교수의 ‘인공위성 영상과 딥러닝을 활용한 농작물 재배지역 모니터링 기반기술 개발’,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 현승엽 교수의 ‘항공우주산업 통신공학 기술자의 역할’ 등에 대한 특강이 이뤄졌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기업인 컨텍(지상국 서비스), 아이옵스(위성 데이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소형 액체 추진 발사체) 등의 기업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한 청년들은 향후 채용 일정과 조건 등에 관해 질문했습니다. 

한편 제주산학융합원은 이번 세미나 외에도 항공산업분야 전문역량강화를 위해 교수-기업-학생들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항공관련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채용연계형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