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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탐방] (주)브이에스신비 ... 피부전문가 시장과 수출 입지 탄탄, R&D 강화로 도약 준비

작성일
2022-02-26
작성자
운영자
조회
1005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 (주)브이에스신비의 상호는 다소 도발적이다. 여성의 피부와 몸매 관리를 책임진다는 자신감과 제품 라인의 확고한 지향성이 회사의 이름에 담겨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제품력으로 고객에게 '신비'로운 감동을 전한다는 철학과 의지가 함께 표현돼 있다. 간결하면서 기억하기 좋은 회사명이다.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둥지를 틀고 있는 (주)브이에스신비(대표이사 신옥희)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용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꽤 높다. 국내 에스테틱 시장이 본격 팽창하기 시작하던 2005년 서울에서 창업해 15년 이상 피부미용 전문 브랜드로 인기를 얻어 왔다. 

에스테틱 시장에서 인기

에스테틱 시장은 화장품의 컨셉트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특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만의 미용 기술을 더 빛나게 해주고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제품을 원한다. 이 때문에 브이에스신비는 일찍부터 전문가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제품라인을 구성해 왔다. 

비비크림, VS에센스, 림프에너지세럼, 스네일크림, 뱀독크림, 링클세럼, 디디크림, 비타팩크림, 그린마스크, 요거트에센스, 클렌징워터, 화이트닝에센스 같은 제품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브이에스신비의 시그니처 제품군인 발효화장품 라인도 이러한 시장의 요구와 도전, 그리고 고집스런 실험정신을 토대로 탄생했다.

매출 80% 이상이 수출에서

아시아권에 한류 문화와 K뷰티 바람이 불던 초기, 브이에스신비는 국내 피부미용 전문가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무기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어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에 판매망을 구축했다. 

결코 만만하지 않은 동남아 시장, 그래서 중견기업들도 쩔쩔 매는 이 지역에서 브이에스신비는 전문성을 앞세운 노련한 전략으로 나름의 알찬 성공 스토리를 작성했다. 회사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오고 있다. 중기부 수출유망중소기업 명단에도 이름이 올라 있다.

연구소 중심 기업으로

2010년 법인 전환 후 10년 만인 2020년에 본사를 신대표의 고향인 제주로 이전했다. 제주 청정자원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국내외 사업 확장의 터전인 서울 사무소는 지사 겸 시장소통 채널로 남겨 두었다. 회사의 무게중심이 자연스럽게 R&D 쪽으로 전환됐다. 

연구소는 신대표의 동생인 신찬성 박사가 운영하고 있다. 분석화학을 전공한 신찬성 박사는 제주의 자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도 탄탄하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시장이 위축된 상황이다. 브이에스신비는 이 시기를 미래 도약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토속 식물과 자원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용암해수와 제주산 레드비트, 스테비아 등을 활용한 앰플 제품들이 최근의 산물들이다. 

국내외 특허들도 지속 출원 중이다. 간간히 제품을 출시해 왔던 건강식품 쪽에도 무게를 더하고 있다. 발효 추출물을 이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VS365를 내놓기도 했다.

탁월한 시장 감각과 국내외의 탄탄한 틈새 마케팅 채널, 거기에 연구개발 역량까지 구비하고 있는 (주)브이에스신비의 미래 청사진이 어껀 결실을 가져 올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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