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속에서도 뛰어난 생명력과 청정함을 피워내는 연꽃잎. 그 중에서 백련잎은 관상용 홍련과는 달리 약재나 차로 음용되고 특히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건강한 재료로 평가받는다.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입주해 있는 제주 화장품 브랜드 '더퓨어로터스'는 제주 백련이 내뿜는 순수한 아름다움과 강인한 생명력에서 영감을 얻은 클린 뷰티 브랜드다. 더퓨어로터스를 탄생시킨 더로터스(주)(대표이사 오유진 www.thepurelotus.com)는 지난 2017년 법인 전환과 함께 '연'의 청정한 이미지를 앞세운 클린 뷰티, 비건 뷰티 라인에 매진, 불과 수년 만에 세계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의 하나로 입지를 다졌다. 대표 브랜드인 '더퓨어로터스'와 '비체스킨' 라인에 20여 종의 제품을 출시한 더로터스는 최근 거행된 2021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 소재 브랜드로는 결코 쉽지 읺은 '1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더퓨어로터스를 키워낸 주인공 더로터스(주)의 오유진 대표이사는 수출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더퓨어로터스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30여 년 동안 한지 캔버스에 연꽃만 그려온 제주 화가 강명순 님의 빼어난 감각과 정성이 브랜드의 격조를 예술 세계의 경지로 끌어 올려 놓았다는 평가다. 특허받은 백련잎과 제주 보태니컬 추출물을 소재로 한 클린 뷰티, 비건 뷰티 라인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이 회사의 대표 브랜드 '더퓨어로터스' 제품들은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2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미국 K뷰티 웹사이트 선정 베스트 K뷰티 어워즈(Best K Beauty Awards)와 싱가포르 뷰티웰니스어워즈(Beauty Wellness Awards)를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일명 러시아의 세포라로 불리는 ‘레뚜알’, 일본의 ‘마이로드’, 싱가포르의 ‘로빈슨백화점’을 비롯, 해외 프리미엄 매장에 제품 라인을 론칭하는 등 활발한 시장활동을 전개 중이다. 더퓨어로터스는 친환경 비건 뷰티 브랜드로서 해외 성과와 인지도가 역으로 국내 시장에서 파급 효과를 내고 있는 점에서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더퓨어로터스 제품라인은 지난 1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인 온앤더뷰티(On and the Beauty)에 입점, 국내 고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오유진 대표는 창업 이후 줄곧 고수해 온 철학 혹은 미션의 하나로 "스킨케어 소비자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가치에 응답하면서 오랫동안 트렌디함을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 라인 구축"을 꼽았다. 이어 "제주 자생 식물이 지닌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내고 싶다. 기술 개발은 이를 위한 당연한 선결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