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학융합지구 첨단캠퍼스 참여학과인 제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소속 이윤경 교수팀이 최근 중국 산동농업대학교 Guiguo Zhang 교수팀과 협력연구 교류를 위한 온라인 학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윤경 교수팀은 한-중 협력 연구사업인 ‘바다와 육지 식물 유래 다당류의 구조와 생리활성의 상관관계 및 기전 연구’의 연구 현황에 대한 연례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11일 학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양국 연구진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과 중국 연구팀에서 각 8명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2020년에 시작된 이 국제공동연구에서는 해양과 육지식물에서 유래된 다당류의 조성, 분자크기, 결합구조와 분자구조 등을 비교·분석하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이들 다당류 구조와 생리활성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동물과 세포 모델을 활용해 다당류 섭취의 잠재적인 항염증, 항비만, 항당뇨 효과와 대장 미생물 균총과 대사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국제공동연구의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를 포함해 현재 총 5편의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논문이 게재됐고 3편의 SCIE 논문이 심사 중에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각각 받아 수행되고 있는 이 연구는 두 나라 연구팀의 협업을 통해 최신 과학기술과 연구 정보를 습득, 교환하고 참여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을 국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회를 주관한 이윤경 교수는“양국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계기로 대형 과제로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