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나(EPONA) 올인원 마유크림, 누적 판매량 10만 개 돌파.' 제주산학융합지구에 입주해 있는 (주)다름인터내셔널의 최근 소식이다. 여배우크림, 면세점 크림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에포나 크림은 설립 7년차 화장품 기업인 다름인터내셔널(대표이사 강인희, 강수환)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에포나 제품은 특히 SNS에서 인기가 높다. 에포나는 청정 제주 원료를 강조하는 브랜드로 제주 한련초를 사용한 딥모이스처데일리크림, 제주 녹차꽃을 활용한 그린제주녹차꽃폼 등 현재까지 14종의 제품을 내놓았다. 다름인터내셔널은 2014년 창업 후 이듬해인 2015년에 청년 창업드림 상을 수상하고 싱가포르 수출을 개시하면서 일찍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행정자치부 정부 연말선물 공급 업체로 선정되었으며, 제주 마스크팩 4종을 GS25 PB 상품으로 납품하고 제주공항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단기간에 탄탄한 성장을 일궈 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불황에도 불구하고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주 본사 외에 서울에 지사를 운영하면서 영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다름인터내셔널은 금융업계에서 7년간 종사한 대표자의 경력이 독특하다. 이 때문에 기업 경영의 내실이 강조된다. 구성원들은 투자한 시간만큼 수익을 내야 한다는 경영철학에 공감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 '다름'을 '다름'답게 하는 요소로 구성원 개인의 강점을 강화하는 멘토링 수업과 실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있다. 다름인터내셔널은 2019년부터 기부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2020년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기초로 올해에는 자작나무 토너 에센스, 카멜리아 레드 제주 마스크팩 등 자연친화적 제품 개발과 상품화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다름인터내셔널이 추구하는 키워드는 비건과 에코 같은 친환경 콘셉트들이다. 이를 통해 이 지역 최고의 자연친화적 뷰티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7%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다름인터내셔널은 시장의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이다. 다름인터내셔널은 새로운 유통 트렌드인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도 이미 발을 들여 놓고 또다른 도약을 위해 열정을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위 사진> 제주의 청정바이오 원료를 강조한 다름인터내설의 제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