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학융합원은 제주도의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한 도내외 유관기관 협약에 참여했습니다. 융합원은 지난 22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엘리트빌딩 4층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카카오모빌리티, ㈜라이드플럭스 등과 더불어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은 도내·외 유관기관과 기업이 힘을 모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산업 육성 및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제주산학융합원은 자율주행 관련 산·학·연 연계와 홍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기관별 역할 분담에 있어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내 자율차 운행과 관련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고, 제주대는 인재 양성과 지역 혁신 생태계 창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유망 자율주행 기업을 유치·육성과 지역 내 자율주행 서비스 기획 및 관리, 정부 사업 유치 활동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KADIF는 법·제도적 지원과 정부 사업 활동 지원,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정밀지도 구축 등을, 라이드플럭스는 차량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일원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돼 금년 3월부터 자율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JDC가 주관하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 '네모라이드(NEMO ride)'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천5백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하반기에 제주시청~공항~서귀포1청사 구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한 버스 노선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