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학융합원은 2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디지털 대전환, AI와 제주의 공존’을 주제로 제13회 제주산업발전포럼을 공동 주관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산학융합원 등 도내외 5개 산학연 단체가 공동 주관한 이날 제주산업발전포럼에서는 기조강연에 나선 김홍기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이 알파고에서 ChatGPT에 이르기까지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환경을 활용해 제주 지역의 환경, 관광, 농업, 교통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홍기 단장은 인공지능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져 최적의 해답을 찾는 교육과 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을 전하며, 제주의 경우 환경생태를 보전하기 위한 해양생태계 모니터링과 해양쓰레기 자율수거 로봇개발, 관광안내 인공지능서비스, 스마트팜과의 연결 등 적용가능한 모델이 많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장기태 카이스트 친환경 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장은 ‘제주 모빌리티 산업과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각종 사고와 교통정체,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현재의 교통은 전기, 자율행, 공유 자동차가 완전히 연결된 환경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과 산업 사이의 간극을 최대한 좁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제주기업들이 나름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이날 제주산업발전포럼에는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영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장,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양덕순 제주연구원 원장,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 원장, 정재남 제주지역사업평가단 단장 등 유관기관과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