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융합지구 내 기업연구관에 입주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주)씨어스테크놀로지가 지난 20일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BBB등급으로 통과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 평가를 통해 일정 등급 이상을 확보할 경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웨어러블 심전도 제품으로 잘 알려진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웨어러블 홀터 모니터(심전도 분석 서비스)인 '모비케어(mobiCARE)'는 최근 누적처방 건수 10만건을 돌파했으며, 45개 상급 종합병원 중 37개를 포함, 국내 6백50여 개 의료기관에 도입돼 이 분야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올해 초부터 건강검진 수검자를 위한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양한 웨어러블 바이오 센서를 활용한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웨어러블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시리즈 C 투자유치를 포함, 약 42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제주산학융합원에 제주 지사가 입주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제주산학융합원은 2021~ 2022년 기간 중 프로젝트LAB과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사업 등을 매개로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성장을 직,간접적으로 후원해 왔습니다. 특히 제주대학교와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 등 산학협력프로그램 참여로 기업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남호 제주산학융합원장은 "미래의 유망산업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선두기업인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기술특례상장 기술성평가 통과를 축하하고 앞으로 코스닥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하고, "건강검진 수검률이 전국 최하위인 제주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남 지역의 의료 공백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강생명산업 분야에도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