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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탐방] 블록체인 기술기업 (주)아이콘루프...제주에 지사 두고 '제주안심코드' 운영

작성일
2021-09-27
작성자
운영자
조회
1325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이래 제주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띄고 이용되는 것이 있다. 전자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다. 2020년 소개된 제주안심코드는 출시 6개월 만에 5만 개 이상의 업장에서 100만 이상의 유저가 사용한 대표적인 관광방역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제주안심코드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제주산학융합지구에 입주해 있는 (주)아이콘루프다.

(주)아이콘루프(대표이사 김종협, www.iconloop.com)은 서울에 본사를 둔 설립 5년차 기술기업으로 작년 12월 제주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 지사를 설치했다. 

2016년 설립 이래 블록체인 플랫폼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온 (주)아이콘루프는 독자 기술로 만든 DID(Decentralized Identifier) 신원인증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신원인증 서비스 ‘쯩(zzeung)’, 방문 통합 관리 서비스 '비짓미(VisitMe)',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broof)',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Jeju Safety Code)’ 등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매진해 오고 있다.

또 자사 보유 원천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loopchain)'을 금융, 공공,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며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혁신 기업이다.

(주)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11월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0년 12월에는 강원도 행정 시스템과 플랫폼에 대한 기술 혁신 공로로 강원도청이 수여하는 정부혁신 분야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국내 대표 DID 연합체인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MyID Alliance)의 주축으로, 자기주권 신원증명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던 국내 시장에서 국내 최초 금융권 DID 상용화를 실현함으로써 DID의 실질적 적용에 대한 움직임을 만들기 시작했고, 현재 다양한 업권에서 최초 상용화 사례를 구축하며 국내 DID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 제주도와의 민관협력 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한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제주안심코드’는 관광지에 최적화된 설계와 편리한 사용성으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블록체인 분야 혁신기술 기업 (주)아이콘루프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성장금융, TS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 국내·외 투자사들로부터 누적 16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이콘루프는 기술 기업인 만큼 개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콘루프 전체 인력의 70%가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탄탄한 코어 개발진이 개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DID 사업 분야에 박차를 가하면서 여러 기업, 지자체 등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금융권 DID 상용화 사례로 주목 받은 신한은행 DID 금융실명인증 서비스 건에 이어, NH농협은행과도 곧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오렌지라이프 본사에 마이아이디 플랫폼 기반 DID 출입통제 시스템을 적용한 데 이어, 최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블록체인 DID 기반 통합 신원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기존 사례와 같이 기업체에서 내부 통제 시스템에 DID를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건물 및 입주사 전반에 걸쳐 DID를 적용한 사례로 그 의의가 크다.

서울시, 강원도, 제주도 등 지자체들과도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원도와는 작년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에 DID를 적용한 데 이어, 올해는 강원도 디지털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행정 시스템 전반에 본격적으로 DID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제주도청과도 제주안심코드를 통합 관광방역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DI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향후 아이콘루프는 마이아이디 플랫폼을 확장함으로써, 자기주권형 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특정 업권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업권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업권 간 연결이 가능한 DID 생태계를 구축해 간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서로 다른 업권 간의 연결을 통해 금융기관이 발급한 실명인증을 다른 업계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등의 편리함이 실현될 수 있다. 아이콘루프는 사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DID 실사용 시나리오를 지속 연구 중이며, 정부 및 유관 기관 등과의 DID 표준화 논의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이콘루프는 2020년에 102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현재는 기존 블록체인 관련 매출 외에 DID 관련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아이콘루프가 블록체인 기술을 발판으로 어떻게 편리하고,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갈 지 기대된다. 

[아이콘루프] 아이콘루프 라운지 전경.jpg
아이콘루프 라운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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